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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이야기

문장 성분의 이해

by 렉스888 2023. 8. 28.

문장 성분은 문장을 이루는 기본적 구성 요소이다. 문장을 하위 단위로 나누어 보면, 주어가 포함되어 있는 주어부와 서술어가 포함되어 있는 서술부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이를 다시 나누면 어절로 나누어지는데, 이렇게 나누어진 어절을 일반적으로 문장 성분이라고 한다. 한국어의 문장 성분은 '주어', '목적어', '서술어', '보어', '관형어', '부사어', 독립어'가 있다. 

문장

문장(文章)이란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말이나 글로 표현할 때 완결된 내용을 나타내는 언어 단위를 말한다. 문장은 하나의 어절로 이루어진 경우도 있고, 그 이상의 어절로 이루어진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어디야?'는 하나의 어절이고, '지금 어디에 있어?'는 세 개의 어절이다. 일반적으로 한국어 문장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의 구조를 갖는다. 1) 지효는 잔다. 2)지효는 용감하다. 3)지효는 학생이다. 4) 지효는 학생이 되었다. / 지효는 학생이 아니다.  5) 지효는 선우에게 선물을 주었다.  이러한 형식적 짜임새를 기본으로 하여 한국어의 문장읜 형성된다.

문장 성분

문장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언어 단위로는 어절(語節)이 있다. 어절은 보통 띠어쓰기 단위 또는 호흡의 단위 정도로 정의되는 언어 단위이며 문장의 뼈대이면서, 문장의 한 요소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문장은 보통 어절을 기본으로 하여 형성되는데, 이렇게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를 문장 성분(文章成分)이라고 한다. 한국어의 문장 성분은 크게 주성분(主成分), 부속성분(附屬成分), 독립성분(獨立成分)으로 나뉘고, 세부적으로는 총 일곱 가지로 분류된다. 주성분에는 주어(主語), 목적어(目的語), 서술어(敍述語), 보어(補語)가 해당되고, 부속성분에는 관형어(冠形語), 부사어(副詞語)가 해당되며, 독립성분에는 독립어(獨立語)가 있다.  주어(主語)란 문장에서 동작이나 상태의 주체가 되는 필수적인 성분으로, '누가(무엇이) 어찌하다(어떠하다, 무엇이 어떠하다)'의 문형에서 '누가(무엇이)' 에 해당하는 주성분이다. 주어는 체언에 주격조사를 결합하여 실현되는데, 주로 '이/가'가 결합한다. 이 외에 '께서', '에서'가 결합하기도 하고, 보조사가 결합하기도 한다. '께서'는 주체인 주어를 높일 때 쓰이는 조사이고, '에서'는 주어가 단체를 나타낼 때 쓰이는 조사이다. 목적어(目的語)는 문장에서 동작의 대상이 되는 성분을 가리키는 것으로, '누가(무엇이) 누구를(무엇을) 어찌하다'의 타동사 문형에서 '누구를(무엇을)'에 해당하는 주성분이다. 목적어는 체언에 목적격조사가 결합하여 실현되는데, 주로 '을/를'이 결합한다. 또한 보조사가 결합하기도 한다. 서술어(敍述語)란 문장에서 주어의 동작, 상태, 성질을 나타내는 문장의 중심 성분으로, '누가(무엇이) 어찌하다(어떠하다, 무엇이다)'의 문형에서 '어찌하다(어떠하다, 무엇이다)'에 해당하는 주성분이다. '어찌하다'는 동사로, '어떠하다'는 형용사로, '무엇이다'는 체언에 서술격조사 '이다'가 결합되어 나타난다. 서술어는 문장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성분으로 높임, 시제 등의 다양한 문법적 기능을 포함한다. 보어(補語)란 서술 부분을 보완해 주는 성분으로, '누가(무엇이) 무엇이 되다(아니다)'의 문형에서 '무엇이'에 해당하는 주성분이다. 보어는 체언에 보격조사 '이/가'가 결합하여 실현된다. 관형어(冠形語)란 체언을 수식하는 성분으로, 부속성분이다. 관형어로 기능하는 경우는 체언, 체언에 관형격조사 '의'가 결합한 형태, 관형사, 용언의 관형사형 등이 있다. 부사어(副詞語)한 주로 용언을 수식하는 성분으로, 관형어와 같이 부속성분이다. 부사어로 기능하는 경우는 체언에 부사격조사가 결합한 형태, 부사, 용언의 부사형 등이 있다. 한편 부사어는 관형어와는 달리 수식 범위가 다양하다. 부사어는 주로 용언을 수식하지만, 때로는 관형어나 부사어 혹은 문장 전체 등을 수식하기도 한다. 독립어(獨立語)란 문장에서 다른 성분과 직접적인 관련 없이 독립적으로 쓰이는 독립성분이다. 감탄, 대답, 부름 등의 표현이 이에 해당한다. 독립어로 기능하는 경우는 감탄사, 체언에 호격조사 '아/야'가 결합한 형태, 체언 등이 있다. 접속어는 단어와 단어 혹은 문장과 문장을 이어 주는 문장 성분을 말한다.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는 '그리고', 그러나', '하지만', '또는' 등이 있다. 다만 이러한 접속어는 학교 문법의 기준에서 '부사'로 분류되고, 문장 성분으로는 '독립어'로 분류된다. 

정리

문장이란,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말이나 글로 표현할 때 완결된 내용을 나타내는 언어 단위를 말한다.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를 문장 성분이라고 한다.

주어란 문장에서 동작이나 상태의. 주체가 되는 필수적인 성분이다.

서술어란 문장에서 주어의 동작, 상태, 성질을 나타내는 중심 성분이다.

목적어란 문장에서 동작의 대상이 되는 성분을 가리키는 것이다.

보어란 서술 부분을 보완해 주는 성분이다.

관형어란 체언을 수식하는 성분으로 부속성분이다.

부사어란 주로 용언을 수식하는 성분으로, 부속성분이다.

독립어란 문장에서 다른 성분과 직접적인 관련 없이 독립적으로 쓰이는 독립성분이다. 감탄, 대답, 부름 등의 표현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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