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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이야기11

문장 성분의 이해 문장 성분은 문장을 이루는 기본적 구성 요소이다. 문장을 하위 단위로 나누어 보면, 주어가 포함되어 있는 주어부와 서술어가 포함되어 있는 서술부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이를 다시 나누면 어절로 나누어지는데, 이렇게 나누어진 어절을 일반적으로 문장 성분이라고 한다. 한국어의 문장 성분은 '주어', '목적어', '서술어', '보어', '관형어', '부사어', 독립어'가 있다. 문장 문장(文章)이란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말이나 글로 표현할 때 완결된 내용을 나타내는 언어 단위를 말한다. 문장은 하나의 어절로 이루어진 경우도 있고, 그 이상의 어절로 이루어진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어디야?'는 하나의 어절이고, '지금 어디에 있어?'는 세 개의 어절이다. 일반적으로 한국어 문장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의.. 2023. 8. 28.
품사 (3) 조사 1️⃣ 하늘이 아주 높다. 2️⃣ 바다가 아주 깊다. 위의 1️⃣의 '하늘이'와 2️⃣의 '바다가'는 문장에서 주어의 기능을 한다. 이들은 각각 '하늘'과 '바다' 에 조사 '이/가'가 붙은 형태이다. 이때의 '이/가'는 '하늘'과 '바다'가 문장에서 주어임을 표시한다. 이처럼 체언에 결합하여 주어의 자격을 표시하는 조사를 주격조사라고 한다. 주격조사에는 '이/가'가 대표적이며, 결합하는 체언의 마지막 음절에 받침이 있을 경우 '이'로, 받침이 없을 경우 '가'로 교체된다. 주격조사는 이밖에도 '께서', '에서', '이서' 등이 있다. 1️⃣ 나는 음악을 들었다. 2️⃣ 나는 영화를 보았다. 위의 1️⃣의 '음악을'과 2️⃣의 '영화를'은 문장에서 목적어의 기능을 한다. 이들은 각각 '음악'과 '영.. 2023. 8. 26.
품사 (2) 관형사 관형사는 체언의 앞에 오며, 체언을 꾸며주는 말이다. 관형사는 다시 '성상관형사', '지시관형사', '수관형사'로 분류된다. 관형사가 체언을 꾸며주는 방식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방식은 체언의 성질이나 상태를 한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의 관형사를 성상관형사(性狀冠形詞)라고 한다. 관형사는 항상 꾸밈을 받는 체언 앞에 위치하는 것이다. 굴절접사와 결합하지 않는 품사는 관형사 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지만, 이처럼 체언의 바로 앞에만 위치할 수 있다는 어순 상의 제약은 다른 품사에서 찾기 힘든 관형사만의 특징이다. 관형사는 특정한 대상을 가리키는 방식으로도 체언을 꾸민다. 이러한 방식의 관형사를 지시관형사(指示冠形詞)라고 한다. 지시대명사에서 '이것', '그것', '저것'을 구별했던 .. 2023. 8. 26.
품사 (1) 품사 품사는 단어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한국어에서 품사를 분류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품사(品詞)란 단어를 문법적인 성질의 공통성에 따라 나눈 부류이다. 품사로 단어를 분류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방식이다. 이러한 분류 방식이 필요한 이유는 수많은 단어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가령 한국어의 경우만 하여도 단어가 수십만 가지에 달하는데, 이처럼 수많은 단어를 이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단어를 일정한 기준에 따라 분류할 필요가 생긴 것이며, 그 대표적인 방식이 바로 품사이다. 품사의 분류에는 일정한 기준이 있다. 특히 한국어에서는 품사 분류의 기준으로 형태(形態), 기능(機能), 의미(意味)의 세 가지를 든다. 우선 형태는 단어의 형태적 특징을 말한다. 단어의.. 2023.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