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어 기사번역

대학생에 퍼지는 '바축' 배경은

by 렉스888 2023. 10. 18.

아래는 야후 일본기사를 한국어 번역한 것입니다.

기사원문


大学生に広がる「バ畜」背景は 대학생에 퍼지는 '바축' 배경은

 

大学生に広まる「バ畜」の実態 すべてをなげうってバイト漬けにさせる“雇い主”の巧妙な手口とは

대학생에 퍼지는 '바축'의 실태   모든것을 내던져 알바에 열중하게 하는 '고용주'의 교묘한 수법이란

 

“バ畜”という言葉を聞いたことがあるだろうか? 会社のためにまるで家畜のようにがむしゃらに働かされている人を意味する“社畜”という言葉があるが、“バ畜”はそのアルバイト版。これが最近大学生たちの間で広まっているという。学業やプライベートをなげうってまでバイト漬けの日々を送る“バ畜”になってしまう事情と、その背景を取材した。

"바축"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회사를 위해 마치 가축처럼 악착같이 일하고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사축' 이라는 말이 있지만, '바축'은 그 아르바이트 판.  이것이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퍼져가고 있다고 한다. 학업이나 사생활을 내팽개쳐서까지 알바에 빠져있는 날들을  보내는 '바축'이 되어 버리는 사정과, 그 배경을 취재했다.

 

僕はバ畜だと思います」  大手家電量販店の携帯電話売り場でアルバイトをしている、大学3年生のユウタさん(仮名)は、力なくそう笑った。  ユウタさんはもともと、飲食店でのバイトを渡り歩いてきたが、どの店でも「給料が安いわりに仕事がハード」であることに嫌気が差していた。

'나는 바축이라고 생각한다'  대기업  가전양판점의 핸드폰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대학 3학년 유타씨(가명)은, 힘없이 그렇게 웃었다. 유타씨는 원래, 음식점에서의 아르바이트를 전전해 왔었지만, 어느 가게에서도 '급료가 싼것에 비해 업무가 고되다'는 것에 싫증이 났었다.

個人経営の居酒屋では、店長の代わりに1日中店番をするだけでなく、仕入れや売り上げの管理、ほかのバイトたちのシフト作成、クレーム対応までやらされた。 「責任を負うことが多くて、肉体的にも精神的にもきつかった。時給は1000~1100円なのに、なんでこんなことまでしないといけんのじゃって思ってました」  

개인경영 이자카야에서는, 점장 대신 하루 종일 가게를 보는 것 뿐만 아니라, 매입이나 매상 관리, 그 외 알바생들의 시프트 작성, 크레임 대응까지 하게 했다. '책임을 지는 일이 많고,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 시급은 1000~1100엔인데, 왜 이런 일까지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가 생각했었다'

 

しかし、お金は稼がなければならない。ユウタさんは認知症の祖母の介護をしながら大学に通っており、生活費は全額、学費も半分は自分でまかなっている。プロを目指して音楽活動にも打ち込んでいるため、その費用もかかる。そこで、1500円の時給に魅かれて、今年7月から家電量販店でのバイトを始めた。

하지만, 돈을 벌지 않으면 안된다. 유타씨는 인지증인 조모를 간호하면서 대학에 다니고 있으며, 생활비는 전액, 학비도 반은 스스로 마련하고 있다. 프로를 목표로 음악활동에도 빠져 있기 때문에, 그 비용도 든다. 그래서, 1500엔의 시급에 끌려, 올해 7월부터 가전양판점에서의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会社と戦うのは労力がいる  ■회사와 싸우는것은 노력이 필요하다

だが、待っていたのは、こんなはずでは……という労働環境だった。 わずか1週間の研修を受けただけで“独り立ち”認定され、店頭で電話回線の契約や機種変更の対応に駆り出された。知識不足ゆえに失敗すると、耳元のインカムから「そうじゃねえから!」と叱責が飛んでくる。 

그렇지만, 기다리고 있던 것은, 이럴 리가...... 라는 노동환경 이었다. 겨우 1주일의 연수를 받은 것으로 '독립' 인정이 되어, 점포에서 전화회선의 계약이나 기종변경 대응에 끌려다녔다. 지식 부족 탓에 실패하면, 귓가에 무선으로 '그게 아니잖아!' 라고 질책이 날아온다.

 

一番困っているのは、なかなか休憩がとれないことだ。社員がおらずバイト2人だけで回す日は、次々やってくる客の対応に追われて現場を離れられず、朝9時から夜7時まで10時間ぶっとおしで働くことも。にもかかわらず、勤務記録上は1時間の休憩をとったことになっており、そのぶんの時給は出ないというから、労働基準法的に完全にアウトだ。 「職場は、一言でいえば“ブラック”に尽きますね。求人サイトではすごくホワイトそうに見えたのに、あとで調べたら、どの店舗でも求人を出していたっていう……。慢性的な人手不足の証拠ですよね。深く調べてから行動しないと痛い目を見るなって反省しました」 

제일 난처한 것은, 좀처럼 휴식을 취할 수 없는 일이다. 사원이 없이 알바 둘이서 돌아가는 날은, 계속 들어오는 고객 대응에 쫓겨 현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10시간 계속해서 일할 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무기록상에는 1시간 휴식을 취한 것으로 되어, 그 시간의 시급은 나오지 않는다고 하니, 노동기준법에 완전히 아웃이다. '직장은, 한마디로 '블랙' 으로  끝납니다. 구인 사이트에서는 엄청 화이트처럼 보였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어느 점포에서도 구인광고를 내고 있었다는........ 만성적인 인력부족의 증거네요. 깊이 알아보고 행동하지 않으면 큰코 다치는구나 하고 반성했습니다'

 

今は、シフトを詰めこまれそうになったら、予定があるとうそをつくようにしているが、それでも週4日は入らざるをえないという。 「最近はインフルエンサーがSNSで法律の知識を紹介したり、『会社を追及すれば勝てる!』と発信したりしていて、感化されている若い人もいるけど、社会の実情とはギャップがあると思うんです。会社と戦うのはすごく労力がいるし、法律の知識がすべて通用するかというと、そんなに甘くない」

지금은, 시프트가 꽉 채워질 것 같으면, 예정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주 4일은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최근에는 인플루언서가 SNS에서 법률 지식을 소개하거나, '회사를 추궁하면 이길 수 있다!'고 발신하거나 해서, 감화되고 있는 젊은이들도 있지만, 사회의 실정과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회사와 싸우는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법률 지식이 전부 통용될까라고 하면,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バイトがやめない方法をマニュアル化  ■아르바이트가 그만두지 않는 방법을 매뉴얼화

 

しかし、理不尽な職場に疑問を抱きつつも、耐えしのんで出勤し続けてきた。ユウタさんの周りにもバ畜のごとき働き方をしている友人たちがいるが、「文句を言う子はあまりいない」という。 「みんな、『それが普通だし、お店も大変そうだし』って言うんです。お店に同情するなよ! と思いつつ、でも気持ちはわかるんですよね。僕もバイトを辞める理由を探すけど、ひどいパワハラがあるわけでもないし、待遇を理由に辞めるのもなーと思っちゃう。本当はお店が悪いのにそう思えなかったり、そもそも気づかなかったりして、労働力が搾取(さくしゅ)されているんだろうなと感じます」  こうした“搾取”は、なぜ起こるのか。働き方評論家で千葉商科大学准教授の常見陽平氏は、日本社会の二つの問題を指摘する。  

하지만, 불합리한 직장에 의문을  갖으면서도, 참고 버티면서 출근해 왔다. 유타씨의 주변에도 바축과 같은 업무 방법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지만,'불만을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한다. '모두, "그것이 보통이고, 가게도 힘들어 보이고"라고 말해요. 가게에 동정하지 말아! 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 마음은 알 것 같아요. 나도 알바를 그만둘 이유를 찾지만, 심한 파워하라가 있는 것도 아니고, 대우를 이유로 그만두는 것도 좀 그렇다고 생각해요. 진짜 가게가 나쁜것인데 그렇게 생각되지 않거나, 처음부터 눈치채지 못하거나 해서, 노동력이 착취되고 있는 것이구나 라고 느껴요' 이런 "착취"는, 왜 일어나는 것인가. 일하는 방법 평론가이면서 치바상과대학 준교수인 쓰네미 요헤이씨는, 일본사회의 두가지 문제를 지적한다.

一つめは、「バイトがいないと成立しないビジネスモデルを作り上げてしまった」ことだという。  安い給料で社員なみのパフォーマンスをあげてもらえれば、企業としては非常に“おいしい”。しかし、少子化で若者が減り、コロナ禍を機に退職したスタッフの穴埋めが間に合わない店も多い今、人手不足は深刻だ。  そこで、大手チェーン店などでは、バイトを辞めさせないためのマネジメント法がマニュアル化されているという。名前は「さん」付けで呼ぶ、敬語で接する、「お客さんから君の接客をほめられたよ」などと積極的にほめて承認欲求を満たす、といった具合だ。

첫번째는 '알바가 없으면 성립하지 않는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어 버렸다'는 것이다. 싼 급료로 사원에 준하는 퍼포먼스를 내 준다면, 기업으로서 상당히 '짭짤하다' .  하지만, 소자화로 젊은이가 줄고, 코로나를 계기로 퇴직한 스텝들의 빈자리 메꾸기가 늦은 가게들도 많은 지금, 인력부족은 심각하다. 그래서 대기업 체인점 등에서는, 알바를 그만두게하지 않기 위한 매니지먼트법이 매뉴얼화 되어 있다고 한다. 이름은 '씨' 를 붙여서 부르고, 경어로 응대하고, '고객으로부터 당신의 접객을 칭찬받았어' 등 적극적으로 칭찬하여 승인욕구를 채운다는 상태이다.

 

■巧妙化するブラックバイトの手口  ■교묘해지는 블랙 알바 수법

 

「ブラックバイトは巧妙化しています。『お前働けー!』と怒鳴られるより、『店の将来が君にかかっているんだ』なんて言われるほうが、真面目で素直で無批判な学生たちはコロリとやられる。結果見事に飼いならされて、自ら進んでバイトありきの大学生活を送ってしまうわけです。本人にバ畜の認識がないことが根深い問題です」(常見氏)  もうひとつの背景は、格差社会だ。経済事情は二極化し、働かなければ大学に通えない学生も一定数いる。常見氏はこう話す。 「先日、物理学専攻で大学院進学を目指しているソープ嬢二人組と出会いました。

'블랙 알바는 교묘해지고 있어요. "너 일해!"라고 고함치는 것 보다, '가게의 장래가 너한테 달려 있어' 라고 말하는 편이, 성실하고 순수하며 비판적이지 않은 학생들은 쉽게 당한다. 결과 훌륭하게 길들여져, 자기 스스로 알바 전제인 대학생활을 보내 버리는 까닭이다. 본인에게 바축이라는 인식이 없는 것이 뿌리깊은 문제입니다'(쓰네미씨)  다른 한가지 배경은, 격차사회입니다. 경제사정은 양극화되어, 일하지 않으면 대학에 다닐 수 없는 학생도 일정 수 있어요. 쓰네미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예전에, 물리학 전공으로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는 소프아가씨 두명과 만났습니다. 

“よく学びよく遊ぶ”という学生らしい時間を確保できるのは、家が裕福な人か、一線を越えたバイトをしている人か、という皮肉な現実がある。お酒や車、旅行をはじめ『若者の○○離れ』などとよく言われますけど、実態は『金と時間の若者離れ』ですよ」  ユウタさんに、「最近、何をして遊びましたか?」とたずねると、しばらく考えこんだのち、「友だちとお茶をしました」と返ってきた。遊びたい盛りの男子大学生の答えが「お茶」とは……。少々面食らった。  物価がどんどん上がる今、生活を維持するには、どうしてもバイト中心の毎日になるのだという。私生活だけでなく学校生活にも支障が出ていて、授業で出た課題に取り組む時間がとれず、他の授業中に内職することもあるそうだ。

"많이 배우고 잘 놀아야지"라는 학생다운 시간을 확보 할 수 있는 것은, 집이 유복한 사람인지, 일선을 넘은 알바를 하고 있는 사람인지, 라는  아이러니한 현실이 있다. 술이나 차, 여행을 시작으로 "젋은이의 ○○기피"등 자주 듣는 말이지만, 실태는 "돈과 시간의 젊은이 기피" 입니다. 유타씨에게 '최근, 무엇을 하며 놀았습니까?'라고 물으니, 잠시 생각한 후에 '친구와 차를 마셨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한창 놀고 싶은 남자대학생의 대답이 "차"라니....... 조금 당황했다. 물가가 점점 오르는 지금, 생활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서든 알바 중심의 날들이 된다고 한다. 사생활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도 지장이 있어, 수업에서 내준 과제에 집중할 시간이 없고, 다른 수업중에 내직하는 일도 있는 것 같다.

 

■好きなことならつらくても我慢できる ■좋아하는 일이라면 힘들어도 참을 수 있다

「働けばお金はもらえるけど、それ以上に、何かを奪われている気がしていて。未来を担う学生にとって、もうちょっと優しいシステムがあるといいなと思うんですよね」  ユウタさんは10月いっぱいで家電量販店のバイトを辞めて、「もっとかしこい働き方」を模索するという。 「自分の好きなことなら多少つらくても我慢できると思うので、音楽関係のバイトをしようかなと。ミュージシャンとして有名になってやるっていう意気込みだけはあるので、そのときは是非また取材をしてください」  若者を食いつぶす社会に、未来はない。ユウタさんが願う“もうちょっと優しいシステム”をつくることは、大人たちの喫緊の責務だろう。 (AERA dot.編集部・大谷百合絵)

'일하면 돈을 받을 수 있지만, 그 이상으로 무언가를 뺏기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미래를 짊어지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조금 더 친절한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유타씨는 10월말까지 가전양판점 알바를 그만두고, '좀 더 똑똑하게 일하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다소 고통스러워도 참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음악관계의 알바를 해볼까 한다. 뮤지션으로서 유명해지겠다고 하는 기백만은 있으니까, 그 때에는 꼭 취재해 주세요' 젊은이들을 먹어치우는 사회에 미래는 없다. 유타씨가 바라는 "조금 더 친절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어른들의 중요한 책무일 것이다. (AERA dot.편집부・오타니 유리에)

大谷百合絵

오타니 유리에

 

* 파워하라 : Power Harassment  직장내 권력을 이용한 괴롭힘